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차변과 대변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유지보수를 하다가 보면,
가끔씩 내 전공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용어나 흐름을 듣을 때가 있다.
이때는 대부분 아~ 이런거구나 하면서 넘어간다.
내가 할 일은 오류가 없고 데이터의 정확성이 보장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유지하는 일이니깐.
그런데 역시 수박 겉 핥기 식은 한계가 있는 법이라. :)
용어의 뜻을 알아야 할때가 있다.
그래서 용어의 뜻을 물어보면 대부분의 회사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대답해준다.
"인터넷 찾아보면 나와."
...
그렇다.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이기에 늘 이런 식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차변은 거래의 분개시 왼쪽에 나타나는 거래로서 "자산의 증가,부채의감소,자본의감소,비용의발생"등을 왼쪽에 기입.
대변은 거래의 분개시 오른쪽에 나타나는 거래로서 차변의 반대적인 개념의 "자산의감소,부채의증가,자본의증가,수익의발생"등을 오른쪽에 기입

회계를 공부한 사람은 차대변에 대해서 잘 알 것이다.
하지만 나같은 사람은 잘 모른다.
그리고 인터넷에 나온 설명은 나에게 있어 '이건 뭐냐? 그래서 뭔데?' 정도이다.
그래서 내가 아는 정도는 최대한 찾아서 여기에 기록해 놓으려고 한다.

혹시 미래에 다른 누가 차대변에 대해 나에게 물어본다면 난 이 페이지를 보여주면서.
이게 내가 아는 차대변이다. 이게 내 실력의 한계일세 쏘리~
부끄럽지만 허허허. 라고...


자산.
- 자산(資産)이란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재화를 말한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자산 분배율이 돈, 부동산, 주식 등에 고르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 자산 = 자본(자본금 + 잉여금) + 부채
- 자산은 손익계산에 관한 회계학적 개념으로 수익에 대한 것을 의미하며 비용으로서 소비되고 수익에 의하여 회수된다. 따라서 자산은 소비되었으나(즉 현실적 이용성이 없으나), 아직 수익으로 전화되지 않고 비용으로서 유보되어 있는 것, 즉 차기 이후에 수익으로 전화할 것도 역시 가치가 인정되어 자산의 개념에 포함된다.

부채 (경제)
- 부채(負債)는 타인에게서 빚을 진 것을 말한다.

자본
- 경제학에서, 자본(資本)은 매우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는 축적된 부 즉 많은 양의 화폐나, 토지·공장과 같이 생산의 밑거름이 되는 생산 수단을 말한다. 또, 자본은 돈(인간의 노동을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을 더 많이 획득하고자 할 때 사용되는 부(인간의 노동을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경제학 상의 자본에는 기본자본 · 부가자본(기본자본과 부가자본을 합하여 자기자본이라 함) 및 외래자본(타인자본)이 있는데, 이 중에서 법률(상법)상의 자본금에 해당하는 개념은 자기자본만이다. 경제상의 개념인 부가자본은 대한민국 상법에서 준비금으로 규정하고 있으며(대한민국 상법 458조~461조), 외래자본 중 장기차입금의 일부는 상법에서 사채(社債)로 규정하고 있다(상 469조~516조의10).

잉여금
[경제] 기업 회계상 주식회사의 자기 자본 중에서 자본금을 초과하는 금액. 적립금, 준비금, 이월 이익금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이익 잉여금과 자본 잉여금으로 나눈다.
자본잉여금은 주식발행자금 등에 의해, 이익잉여금은 이익의 발생 등에 의해, 재평가잉여금은 자산재평가의 평가익 등에 의해 발생한다.

* 여기까지 하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찾아본 사이트
<나는 이해가 안됨.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꺼임>
나는 머리가 나빠서...

비용
비용(費用, expense)이란 일반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데 드는 돈을 말하며, 전문적 의미로는 소비된 가치의 크기를 말한다.

수익
회계에서 수익(收益)은 주요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본(순자산)의 증가액이다.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이므로, 수익이 발생했다는 것 또는 자본이 증가했다는 것은 자산이 증가하거나 부채가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잔액을 이익이라고 한다.


* 여기까지의 설명으로 내가 생각한 개념 요약.
차변은 나한테 들어오는 것이고 대변은 나에게서 나가는 것이다 라고 큰 틀을 잡고 시작

예1)
외상매입금 150,000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다.
(차변) 부채의 감소 (대변) 자산의 감소
:
우선 외상매입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였으니, "부채의 감소"가 나에게 들어온 것이다.
그리고 빚을 갚기 위해 현금을 지급했으니 내 돈이 나간 것이다. "자산의 감소"

예2)
단기대여금 100,000원과 그에 대한 이자 100원을 현금으로 회수하다.
(차변) 자산의 증가 (대변) 자산의 감소, 수익의 발생
현금으로 100,100원이 들어왔다. "자산의 증가"
아래 1,2번 글은 순전히 나의 생각임.
1. 돈이 나에게 들어왔으니 "자산의 감소" 는 나간 것이 된다.
2. 그리고 대여로 받던 이자 "수익의 발생"이 나간 것이 된다.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자산이 감소하던 것이 다시 받았으니 "자산의 감소"가 나갔다인데...
자산 = 자본(자본금 + 잉여금) + 부채 의 공식과 상관이 있을텐데...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보류하겠다. 
2번 글은 순전히 그냥 나의 생각. 역시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보류.
이런 것도 모르시냐라고 하시는 분들은 누가 혹시 이런 문제로 고생한다면 모른다고 구박하지 마시고 가르쳐주세요. LOL

* 예 1,2번을 보면서 그래도 나는 아리송한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위의 글들을 보고 바로 이해했고 궁금증이 풀렸다고 한다.
아무래도 나는 이해력이 심하게 떨어지는가 보다.
그래서 더 쉬운 것을 찾기로 했다.

* 그래서 예를 들어 설명한 글을 찾아보았다.
1) 식대로 현금 5,000원을 지불하다.
우선 복식에서는 계정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식대는 '복리후생비'라는 계정에 해당되고, '현금' 이라는 계정으로 지급하였습니다. 처음 부기를 익히는 사람은 '현금'도 계정이야? 하고 말하시겠지만 현금은 가장 대표적인 계정 중 하나입니다. 보통예금, 정기예금, 받을어음, 지급어음 등도 모두 계정의 이름이랍니다.
이제 [복리후생비][현금] 두 가지 계정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구분할 때 먼저 현금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식대로 현금을 주었으니 '현금' 계정은 오른쪽(대변)입니다. 그렇다면 분개는...
(차) 복리후생비 5,000 / (대) 현금 5,000

2) 통장에서 10,000원을 현금으로 인출했다.
이 예제의 두 가지 계정은 '보통예금'과 '현금'입니다. 보통예금은 나갔으니 오른쪽(대변)이 될 것이고, 현금은 들어왔으니 왼쪽(차변)이 될 것입니다.
(차) 현금 10,000 / (대) 보통예금 10,000

3) 상품을 판매하고 30,000원을 현금으로 받다.
상품을 판매한 것은 계정상 '매출'에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이 거래의 두 가지 계정은 [매출]과 [현금]이 될 것입니다. 쉬운 쪽 현금이 들어왔으므로 왼쪽(차변)에 적고 물건이 나갔으니 오른쪽(대변)에 기록합니다.
(차) 현금 30,000 / (대) 매출 30,000

4) 거래처에서 상품을 매입하고 20,000 원을 통장에서 이체지급했다.
판매할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계정상 '매입'에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이 거래의 두 가지 계정은 [매입]과 [보통예금]이 될 것입니다. 쉬운 쪽 보통예금이 나갔으므로 오른쪽(대변)이 되고 상품은 들어왔으므로 왼쪽(차변)이 될 것입니다.
(차) 매입 20,000 / (대) 보통예금 20,000

5) 상품 4,000원에 부가세 400원을 합하여 4,400원에 판매하고 현금으로 받다.
마지막으로 2개 이상의 계정을 생각해 봅시다. 대부분의 매출에는 부가세가 포함됩니다. 단지 관행에 따라 부가세를 별도로 계산하는 곳도 있고 소매점 같은 경우 부가세 포함 가격으로 거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가세를 별도로 기록해 주면 분기마다 부가세 신고 시나 결산 시 계산을 하기가 무척 수월합니다.
매출 시의 부가세는 계정상 '부가세예수금'에 해당됩니다. 보통 '매출'과 같은 쪽에 따라다닙니다.
(차) 현금 4,400 / (대) 매출 4,000

                                부가세예수금 400
: 예를 들어서 설명한 글을 보니 실제로 차대변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나에게 회계업무를 주면서 차대변으로 분개한 자료 만들어봐~ 라고 한다면?
난 조용한 구석을 찾아 주저앉아 울 것이다.

* 그래서 다시 더 쉬운 그림으로 된 것을 찾아보았다.




마지막 장의 거래의 8요소가 다소 이상한 느낌이 나지만.
노동부랑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만든건데;;;
하여튼 내가 생각하고 찾아본 차변과 대변은 여기까지.
회계사랑 변호사같은 친구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

결론 : 나는 친구가 적다.

댓글 1개:

  1. 감사합니다.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친구가 적습니다. ㅎㅎ 그래서 온라인을 기웃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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